전라남도가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등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겨울철 자연재난 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전남도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인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보호와 도민불편 해소 등 도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특히 겨울철 재난 대책으로 24시간 상황관리 및 초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시·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분야별 현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최근 전남도 13개 협업부서와 기상청·경찰청·한전·KT 등 14개 유관기관이 함께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실무협업 간담회를 갖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기관별 협업 방안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인명 및 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 245개소에 대해 공무원과 마을 대표 등 관리책임자를 복수 지정 운영하고 적설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또 상습 결빙지역 제설 자재·장비 우선 배치, 한파 쉼터 운영 및 한파 취약계층 관리, 통합관제센터 CCTV 등 연계 위험 기상 감시체계 강화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설·한파 예보단계부터 도민 행동요령을 언론매체와 재난 문자 서비스, 마을 앰프방송 등을 활용해 도민에게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안병옥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선제적인 상황관리와 함께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도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 도민들도 겨울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자신의 안전도 살피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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