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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전기차 배터리 세계 선도 지원 요청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영평동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방문

원희룡 지사가 18일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한민국 전체가 전기차 배터리 세계를 선도하는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센터 운영상황 및 2030 탄소 중립 섬을 위한 제주도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제주형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가 1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했다.ⓒ제주특별자치도

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종민 염태영 신동근 박홍배 박성민 최고위원 송재호 제주도당위원장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지난 10년 간 탄소 중립 섬을 목표로 모든 전력의 100% 신재생에너지 생산 모든 자동차의 전기 수소차 전환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저탄소 디지털 경제의 선도자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와 연관된 많은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전기차 사용이 많아지고 배터리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인증 검사 활용 응용제품 생산 등 연관 산업이 하나하나 열릴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초기단계에 여러 실험과 실증사업들을 시행해 제주도가 배터리산업의 길잡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원희룡 지사의 저탄소 정책과 관련해 “제주도는 한반도의 보석이며 원 지사가 2030년 탄소 제로라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제로를 위한 가장 결정적인 관건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뿐만 아니라 배터리까지도 산업화하겠다는 제주다운 목표를 설득력있게 설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주도의 배터리산업이 국내 외 여건과 기반을 잘 살려가면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풀어야 할 숙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폐배터리를 재사용 과정과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봤다.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현장방문을 마친 민주당 지도부는 4.3평화공원 참배와 현장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26일 전국 최초로 개소한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는 연간 1500대의 전기차배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하고 전기차배터리의 기본적인 회수와 배터리의 상태별 활용분야 발굴 등 안전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산업화센터로 수거되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의 생애주기 이력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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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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