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7일 최일선에서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버스기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준공영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내 시내버스 8개사의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들과 제일 가까이 만나는 버스기사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조의 '창원형 준공영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고 시행 협약 체결을 위해 노조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준공영제 성공적 시행을 위한 협력,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운행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등 시내버스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8개사 노조 지부장들은 먼저 한목소리로 준공영제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하면서 노조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 역시 다짐했다.
임금, 복지 등 근로여건 개선과 노선 개편 등에 대한 운전기사들의 건의사항도 대표해 전달했다.
한편 창원시는 내년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해 노, 사, 정 협상 당사자들로 구성된 준공영제 추진 노사정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12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준공영제 시행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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