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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현대제철 비정규직 대규모 집회 자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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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현대제철 비정규직 대규모 집회 자제 호소

17일 비대면 브리핑 통해 방역수칙 준수 및 집회 참가 자제 호소

▲ 김홍장 당진시장이 17일 충남 당진시청 브리핑 룸에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의 대규모 집회 자제를 호소하는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당진시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19일 예정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타지인의 집회 참가 자제를 호소 했다.

17일 오전9시 김홍장 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경찰 측은 이번 집회가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당진시에서는 이번 집회가 지역 감염으로 이어져 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당진의 지역 사회에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 않을까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척도라 할 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떠한 권리나 가치보다 우선시 될수 밖에 없다"며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 방역수칙은 물론 모든 방역수칙들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타지인의 집회 참가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는 19일 현대제철 당진공장 앞에서 울산, 순천 등 타지 조합원을 포함한 전국금속노동조합원 약 2500여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당진시는 집회 당일 철저한 점검을 통해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 될 경우 주최자와 참석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집합금지 조치를 즉각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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