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특허(제10-1983446호)와 국제 특허(미국·유럽)등록을 취득한 알르레기 저감 오프리 밀의 맛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협·가공업체·농업인학습단체·청년농업인 및 농업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밀(오프리) 홍보 시식·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시식·평가회는 세계 최초 알레르기 낮춤 기능성 오프리 밀을 소개하고 오프리 밀가루로 만든 짜장면을 직접 맛보며 향·맛·식감·기호도 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날 평가회 결과 일반 시중 판매 자장면과 맛과 향에서 별 차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식감과 선호도 부분에서도 좋은 호평을 받았다.
세계 특허를 받은 오프리 밀의 주요 특성은 ▲도복 강·수발아 중도저항성 ▲글루텐 불 내성 경감용 ▲밀 알러지원 결손(오메가-5 글리아딘 등) ▲밀 알레르기 저감 효과 등이 알려져 있다.
영광군은 2020년에 국비 시범 사업을 확보해 군 관내 50ha의 면적에 오프리 밀 재배 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오는 2021년 200여 t의 밀 원곡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관계자는 “시식·평가회를 시작으로 기능성 오프리 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내 재배·생산과 유통·판매까지 연계로 오프리 밀의 부가가치 증진 및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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