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내년 완공된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모현동 다목적체육관 3층에 연면적 867㎡ 규모로 건립 중이며, 내년 1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상담실, 검진실, 가족카페,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쉼터 등을 갖추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17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이행하기 위해 약 3년여의 기간에 걸쳐 모현동에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센터가 운영되면 시민의 치매 예방과 돌봄 부담 경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명란 치매안심센터장은 "현재는 치매상담업무가 국민생활관(남중동)과 보건소(신동)으로 이원화돼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도 초래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건물이 완공되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종합복지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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