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태 충남도의회의원(보령1,더불어민주당)은 16일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약계층 공공의료사업 강화와 경영혁신을 통한 의료원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의원은 천안·공주 의료원 감사에서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취약계층대상 공공의료사업이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공공의료사업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은 의료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공공의료의 현실적인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의료원 비전처럼 양질의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인력과 의료장비가 중요하다”며 “도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천안의료원의 부족한 시설, 장비 교체를 포함해서 의료원의 현대화 사업에 보다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또 “만성적인 의사·간호사 등 핵심 인력에 대한 충원 노력도 중요하지만 기존 인력을 유지·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어렵게 충원을 해도 그만큼 이직과 퇴직을 한다면 악순환만 반복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공주의료원은 병상가동율 하락, 의료서비스 만족도 저하, 의료원 적자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만큼 경영혁신을 통한 종합 대책이 시급하다”며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취약계층 공공의료사업 강화에 각별히 신경쓰는 등 공공의료원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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