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도시 개발과 확장 사업 추진으로 기존의 낙후된 농촌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모하는 전환기에 선 가운데 관광휴양형 도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에 대한 군관리계획이 올해 상반기 최종 통과되고, 낙산지구 상업지역에 대한 고도지구 제한까지 풀리면서 지역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양군은 주택 신축은 물론 콘도·호텔·상가 등 대규모 민자 유치 및 투자가 가능하도록 각종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해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양군은 긴 해안선과 얕은 수심을 갖추고 서핑 성지로서 발돋움하면서 서퍼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했으며, 서핑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도 한창 추진 중에 있다.
주요 13개 서핑 해변에 코인샤워장, 다목적 쉼터, 시계탑, 보드 거치대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겨울 서핑 활성화를 위해 온수시설인 돔하우스를 연말까지 5개소로 확대하해 서퍼들의 휴게 쉼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요트, 스킨스쿠버 및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조성 중인 수상레저체험장과 함께 해양 레저 도시로 발돋움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으로 이전까지 하천 공간으로만 모무르던 남대천이 산책, 운동, 공원 등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남대천 제방과 시내를 연결하는 연어나들목 설치, 다목적광장, 웰컴센터, 작은영화관 등이 조성 완료됐다.
현재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하천 정비, 어화원 조성, 남대천을 순환하는 군도 4호선 공사가 한창 추진 중에 있어, 향후 남대천의 생태 복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수공간 조성으로 관광 명소화해 주변지역 개발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16일 “동해안의 최고 종합레저휴양도시의 거점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각종 관광인프라가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주도면밀한 정책지원과 경제적 효과성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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