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 입영하기 전 전북 전주를 방문했던 20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확진자가 찾은 막걸리 집에서의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15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A 씨가 이튿날인 14일 입영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A 씨가 지난 11일부터 이틀 간 전주를 방문했다.
A 씨가 방문한 장소는 전주의 한 호텔과 막걸리 집, 편의점 등 3곳으로 이중 호텔과 편의점에서 접촉한 인원은 모두 파악됐다.
그러나 A 씨가 지난 11일 찾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옛촌막걸리 삼천점에서의 접촉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주시 보건당국은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당일 오후 6시 44분부터 오후 7시 56분까지 해당 막걸리 집을 찾았던 방문자에 대해 선별진료소 문의 및 검사를 독려했다.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호텔과 편의점에서의 동선 및 접촉자는 파악이 됐지만, 막걸리 집에서의 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로 접촉자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A 씨는 지난 6일 콧물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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