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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주말 코로나 19 총력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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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주말 코로나 19 총력 대응’ 지시

의심 증상 시 신속 진단검사 및 방역수칙 적극 준수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동부권 코로나 19 대응 방역 현장 점검을 위해 광양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이번 주말 기간 동안 코로나 19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부터 순천 15명, 여수 5명, 광양 13명 등 전남 동부권에서 총 3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 상황 확인을 위해 점검에 나서게 됐다.

▲김영록 전남지사ⓒ전남도청

특히 김 지사는 “불명확한 감염으로 인해 n차 감염이 이어질 수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는 성숙한 도민 의식이 유지된다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며 “도민들은 발열 등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외출․모임 등을 자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역에는 지난 13일 오후부터 밤사이 순천, 광양 등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14일 현재 전남 누적 확진자는 총 231명이다.

지난 13일 발생된 광양에서 직장 생활 중인 전남 224번 확진자는 219번과 접촉했으며, 광양 거주 전남 225번 확진자는 직장동료인 213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 거주 전남 226번 확진자는 기침, 가래 증상으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다.

전남 227·228번 확진자는 직장동료인 광주 517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받았으며, 전남 229번 확진자는 광양에서 거주하며 발열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광양 거주 전남 230번 확진자는 전남 224번의 가족과 접촉, 구례 거주 전남 231번 확진자는 전남 224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8명 중 3명은 순천의료원, 5명은 강진의료원으로 격리돼 치료 중이다.

전남도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 역학조사 공동협력팀은 지역감염 연결고리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질병 관리청 신속대응팀과 합동으로 불명확한 감염경로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도는 순천·여수·광양시 지역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 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 5천 932건의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도와 곡성·구례·영광·장성·진도 등 5개 군의 검체 채취 및 기초 역학조사 인력 20명을 광양시 보건소에 파견해 코로나 19 대응에 지원하고 있으며, 진단검사 키트 1천 개도 추가 지원했다.

지역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순천․광양․여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순천시는 지난 11일, 광양시는 지난 13일, 여수시는 14일부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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