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마을버스인 '바로온'이 14일부터 무료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마을버스는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조촌·여의동 노선(8개) ▲혁신·만성동 노선(2개 노선) ▲산재·금하·원산정마을 등 우아2·금암2·인후2동 노선(3개) ▲삼경사·고덕·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노선(4개)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2동 노선(1개) 등 총 18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마을버스의 운행 노선과 운행시간은 변동이 없다. 다만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이 불가능해졌다.
시내버스 탑승 시 1250원(성인, 카드 이용 시)이 그대로 적용된다.
마을버스 도입과 함께 추진하려 했던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마을버스 정상운영 시점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어서 시내버스 노선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된다.
현재 시내버스 업체들은 마을버스 도입 노선에 대한 노선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존 노선을 유지한다는 입장인 동시에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도 거부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시내버스 업체와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마을버스 시범운행을 끝내고 당초 계획대로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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