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 챌린지 숍’ 3곳을 추가로 개장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으로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진도읍 원도심인 아리단길 등 골목 상권의 특색 있는 음식과 체험 거리를 접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 챌린지 숍’을 개장했다.
또 지난해 개업한 챌린지 숍은 진도 대표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점 3개소와 캘리 공방 1개소 등 총 4개소이다.
올해 추가로 개소한 3개소는 진도의 특산물인 진도 대파, 울금, 검정 쌀을 활용해 진도 대파 빵, 울금 빵, 검정 쌀 단호박 빵, 진도 대파국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창업에 필요한 창업 절차 등의 기본교육, 청년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컨설팅, 공동 마케팅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청년 점포 챌린지 숍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진도의 특산품을 이용한 진도 대파 빵과 대파국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 청년들이 자기 고장의 특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개발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관계자는 “청년 점포 챌린지숍 운영으로 진도의 중심상권인 진도읍 남문로 아리단길 상가에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도의 건강한 먹거리를 이용한 음식 개발 판매로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찾아오는 또 하나의 대표 골목 상권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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