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0일 소안면 감귤 농장에서 우수농산물 (GAP)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평가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이복선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미정 소안면장, 양재영 농협 완도군지부장, 박금남 소안농협장, 감귤연구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농업 현장을 찾아가는 군수와의 대화’도 함께 추진하여농업인들과 완도 감귤 명품화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안 감귤은 친환경 인증에 이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인증 GAP를 61 농가에서 획득하여 완도 감귤 명품화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그동안 완도군에서는 감귤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감귤연구회를 구성, 교육과 현장 컨설팅, 벤치마킹 등을 정기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감귤의 생육과 품질 향상을 위해 유기질 퇴비 사업, EM 및 해초 액비 활용 사업, 선별기 공급 등을 지원했다.
특히 완도 감귤연구회에서는 완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화학 비료를 줄이고 유기물 퇴비, EM, 해초 액비 등을 활용하는 ‘자연 그대로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소안 감귤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재배돼 당도와 산도가 높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저장 기간이 길고 유통 중 잘 변질되지 않아 해마다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한편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귤 우수농산물(GAP) 평가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시험 및 실증 연구 등을 통해 감귤 명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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