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뇌(腦) 청춘을 돌려줘' 치매 예방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2일 “오는 12월 4일 까지 총 16회에 걸쳐 치매 예방이 필요한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실 뇌 청춘을 돌려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 예방 교실은 치매 예방과 인지 자극 교육·훈련(학습지풀이) 및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긍정적인 노후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꾸며졌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자기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되는 치매 예방 교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 자제와 자녀들의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울감에 노출된 주민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보건소 정신보건담당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들이 집을 나와 움직이니까 너무 좋고 치매 예방 교실에서 친구도 사귀고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재미있고 즐거워하신다”고 말했다.
윤정희 영광군 보건소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늦출 수 있어 치매 예방 3·3·3수칙인 3권 3금 3행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 예방 3·3·3 수칙은 △ 3권-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부지런히 읽고 쓰기 △ 3금-술은 적게 마시기·담배는 피지 말기·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 3행-정기적 건강 검진·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매년 치매 조기 검진하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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