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경북에서 1천4명(천사)의 후원자를 모집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이 진도군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지난 11일(수) 진도군 임회면에서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추진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도·진도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후원금을 활용해 지은 ‘천사보금자리 5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을 통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전남과 경북에서 1천4명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저소득층 아동 교차 지원 사업이다.
또 지난 2015년 당시 영·호남 도지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영·호남 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 등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진도군 천사보금자리 제5호 대상 가정은 아버지와 세 자매로 이뤄진 다자녀 한부모 세대 가정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월세로 생활해 오고 있었다.
특히 사춘기 감수성이 예민한 네 식구가 생활하던 임대주택의 열악한 환경을 안타깝게 여기던 지역주민들의 추천으로 진도군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천사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신청, 선정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진도군 임회면 관계자는 “대상 가족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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