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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166수 남긴 조선 여류시인 ‘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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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166수 남긴 조선 여류시인 ‘설죽’

설죽 기리며 시 낭송, 가야금, 해금 연주 등 공연

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을 기리는 ‘2020 설죽예술제’가 지난 11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설죽의 생애 소개를 시작으로 설죽이 남긴 시 낭송과 더불어 가야금 및 해금 연주, 민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열렸다. 설죽은 여종시인, 기녀시인, 천재시인 등으로 불리우며 빼어난 한시 166수를 남겼으며, 동시대를 살다간 황진이, 매천 등과 함께 조선 대표 여류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11일 ‘2020 설죽예술제’에서 인사하는 엄태항 봉화군수ⓒ봉화군

한국예총 봉화지부 정해수 회장은 “설죽은 봉화군의 대표적인 시인이며 이를 활용해 예술제를 개최할 수 있음은 봉화군의 큰 자산이자 보물이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우리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정해수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군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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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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