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올해 교육경비 및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비 및 교복구입비 등 26개 사업에 모두 17억원을 투입해 초중고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가 약 83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교육지원 예산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7억8200만원, 교육비 및 교복구입비 지원사업 1억3300만원, 교육경비 7억원 등 모두 17억원을 투입했는데, 이를 학생 수 2042명으로 나누면 약 83만원이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학교별 대응투자 사업으로 교육 지원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교육정책보다 1년 앞서 시행한 무상교육과 무상교복 지원도 계속된다.
올해는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 시행방침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된 고교 1학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며 교복구입비는 도-지자체-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중·고교 신입생 및 전입생에게 지원한다.
교육부서 주관 사업 중 자체 사업으로는 학교별 우선지원 사업 2억200만원, 교육비 및 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2억4300만원, 인문계고 및 특성화고 인재육성 7000만원 등 모두 26개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대응투자 사업으로는 송포초 다목적실 건립 등 3개 학교에 3억5000만원, 무상급식 사업으로는 친환경 학교급식 및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등 7억8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예산 편성 시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교육경비 보조조례를 근거로 보조기준액을 지방세액의 5%, 일반회계 시세수입액의 5%를 반영한데 반해 양양군 최근 3년간 군세수입액의 10% 범위로 규정하고 있어 교육예산 편성에 대한 의지와 가용재원 폭이 넓다.
이밖에도 올해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 급식을 이용하지 못한 학생들의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집 앞으로 배송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키도 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12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학생들은 교육열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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