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전자신문(대표 구원모), 더게임스데일리(대표 모인),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0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을 지난 11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국산 우수게임을 발굴 및 시상하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에 앞서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게임 부문에서 총 8개 작품을 선정했다.
일반게임 부문에서는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 ▲넷마블앤파크의 <마구마구 2020>으로 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재미와 동시에 교육, 인식개선, 사회 문제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주)자라나는씨앗의 <MazM : 페치카> ▲투캉의 <한국사 RPG – 난세의 영웅> ▲링고애니의 <한글말놀이>로 3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게임 개발 투입인력 10인 미만인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 더 히어로 슬레이어> ▲아이디어샘의 <고양이와 비밀의 숲> ▲키위웍스의 <마녀의 샘4>까지 3개 작품이 선정됐다.
기능성게임 부문에서 수상한 ‘(주)자라나는씨앗’의 김효택 대표이사는 “2020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이 계기가 돼 사회적 가치를 전하는 임팩트 게임으로 확장된 기능성게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디게임 부문에서 수상한 ‘사우스포게임즈’의 박상우 대표도 “게임을 만들겠다는 열정 하나로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고 있는 개발팀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0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최 및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에 개최했으며, 이날 2020년 상·하반기 우수게임 전체 16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게임 기획 우수성, 제작 완성도, 콘텐츠 경쟁력, 사업 역량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평가와 총 3만 6,682표의 유저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인디게임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12:1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부터 PC게임에 이르기까지 중소 게임사들의 게임 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정된 수상작은 문체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게임 전문매체, 유튜브, 웹툰 등을 통한 후속 홍보 지원을 받게 되며, 오는 18일 개최되는‘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혁수 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게임은 대표 비대면 여가문화로서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콘진원은 비대면 시대에도 우리 우수게임들이 지닌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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