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이 도입됐다.
1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총 4억 1000만 원을 들여 시내버스 운행관리시스템(Bus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시내버스 운행관리시스템은 시내버스의 운행 이력과 운전자와 배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운행 관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스템은 버스 운행내역과 일자·운전자·노선 등 조건별 위반 내역 통계, 버스 위치 및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시내버스가 아예 운행하지 않는 결행을 비롯해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발하거나 늦게 출발하는 조발 및 연발,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운행하는 노선이탈 등을 추적해 즉각적인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또 이 시스템으로 시내버스 운전자의 휴게시간도 파악할 수도 있다. 이는 운전자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함으로써 졸음운전 등을 방지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한편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지도·점검한 뒤 내년부터 행정처분 등 적극적인 운행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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