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1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와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수영 양천구청장,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오늘 자매결연 체결은 양천구와 지난 2014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온 인연의 결실을 맺는 순간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고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 사업을 추진하여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바다와 섬이 아름답고 우수한 수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바다 수도 완도와 상생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윈-윈 하는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완도군은 양천구와 자매결연을 통해 수도권 지역 특산물 판촉 확대를 비롯한 행정, 관광,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11월 중 두 차례에 걸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워크숍을 완도에서 개최하여 자매결연 도시 완도를 바로 알고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기도 화성시, 용인시를 비롯해 8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 증진 및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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