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 인사 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방 인사 혁신 경진대회는 지방 인사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해 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에서 응모한 우수사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10개 지자체 중 6개 지자체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창의성과 효과성·파급성·노력 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완도군은 ‘인사백리 소통만리’라는 주제의 인사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도서 지역으로 형성된 완도군은 도서 지역 직원들과 소통하고 개별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인사 상담’을 운영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하고자 ‘군수와 직원들이 함께 하는 공감 미팅 Day’ 운영, ‘실적·가점제’ 및 ‘세 자녀 이상 출산 공무원 인사 우대’ 등 다양한 인사 제도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군은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여 매달 칭찬 공무원과 탁월한 팀워크로 군정 발전에 기여한 베스트 팀을 선정하여 완도사랑상품권과 간식을 지원하는 ‘칭찬 배달통이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신나고 활기찬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친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직원 및 팀장에게는 근무성적 평정 시 실적 가점 0.3점의 가점이 적용된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도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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