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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국가예산 확보위해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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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국가예산 확보위해 광폭 행보

국회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예산 지원 필요성 설명

▲유기상 고창군수가 김희곤 국민의힘 전북동행의원과 면담하고 있다. ⓒ고창군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기상 군수는 전날인 10일 내년 예산 심사에 본격 돌입한 국회를 방문해 주요 의원들을 만나 고창군 현안과 주요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건의 활동에 나섰다.

유 군수는 고창 출신인 홍영표 의원과 정운천 예결특위 의원을 비롯해 한병도 의원(행정안전위), 김승수 의원(문화체육관광위), 김희곤 의원(정무위) 등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다.

유 군수는 '노을대교(부안-고창) 국도건설', '구시포 연안항만 조성', '고창갯벌세계유산 센터 건립' 사업 등을 설명하며 국비확보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영광 한빛 원전피해에 따른 지방세법(지역자원시설세) 개정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지방세법 개정 내용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30㎞로 확대됨에 따라 원전 가동으로 인한 인근 지역 피해 보상 성격의 지역자원시설세로 고창군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현안사업이다.

이외에도 상습침수지역 사전재해예방을 위한 강남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비롯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경제 위기에 코로나19 상황까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다"며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고 충분한 지역적 여건을 활용한 관련 사업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주도형 선도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3일자로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은 이번달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되게 되며, 고창군은 남은 기간 전북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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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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