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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 법정기념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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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 법정기념일 지정

참전용사 희생과 공헌 추모한다는 의미 더 해...정부, 국제평화 기여도 약속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를 기리는 국제추모행사가 올해부터 우리나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1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UN(유엔)기념공원에서는 전 세계 동시 묵념과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이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과 6·25 전쟁 참전용사, 참전국 대표와 주한 외교사절, 참전국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이자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의 첫해이기도 하다.

국제추모의 날은 지난 2007년 6·25 전쟁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제안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시작으로 공군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과 함께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렸다. 또한 유엔전몰장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조포 21발도 발사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은 SNS 글을 통해 "존엄한 정신은 되새겨볼수록 높아지고, 엄숙해진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께 존경을 바치며, 투혼으로 산화하신 영웅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참전용사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그리움의 나날을 견디는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위로를 말은 전했다.

정세균 총리는 "앞으로도 기념식의 의미를 기억하며, ‘턴투워드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추모행사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다짐하며 유엔참전국과의 동맹 강화, 세계평화 협력, 한반도 평화 유지 등의 이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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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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