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요양병원발 추가 감염 등 밤새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599~601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599·600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598번 환자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601번 환자는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2층 입원환자로 격리 해제 이틀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앞서 지난 4일 해당 요양병원 1층 입원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는 해제됐으나 2층 입원환자는 추가 환자 발생에 따라 격리 기간이 늘어나게 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종사자 15명, 입원환자 70명, 관련 접촉자 1명 등 총 86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8명은 폐렴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이날 오전에만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부산 누계 확진자는 6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15명이 발생했으며 완치 판정을 받은 퇴원한 환자는 5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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