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순천시 임시선별진료소와 광양시보건소를 잇따라 찾아 코로나 19 대응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의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7일부터 순천 4명, 여수 3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3일간 발생해 지역감염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 코로나 19 대응 방역 현장을 직접 살피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부터 순천시와 광양시에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 이동장소를 파악하고 추가 접촉자를 신속하게 분리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찾는데 중점을 두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발생한 전남 197번과 198번 확진자와 관련해 광양시 은행직원, 학생·교직원, 휘트니스, 볼링장 등 접촉자 총 663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 1차 검사 결과 29명이 음성 판정받았다. 확진자가 방문 장소들에 대해선 즉시 폐쇄됐으며 방역 소독 조치도 완료됐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순천을 중심으로 여수시, 광양시와 코로나 19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겠다. 특히 광양고등학교 교사가 확진돼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학생의 감염 예방과 고3 학생의 수능시험에도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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