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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후 충남도의원, 현대제철소 대기오염배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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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홍기후 충남도의원, 현대제철소 대기오염배출 지적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사회적 파장 일으켰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 충남 당진 현대 제철소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당진1·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충남도 기후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선되지 않고 있는 당진 현대제철소 대기오염배출 문제를 지적했다.

10일 홍기후 의원은 "당진 현대제철소는 지난해 4월경 현대제철소 고로 정기수리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환경부가 사태 발생 2개월 후 브리더 개방에 대한 저감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지만 ‘재송풍’ 공정에서 대기오염배출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도 재송풍 공정 시 검은색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만큼 불투명도 조사를 하루빨리 실시하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송풍은 휴풍 이후 보수가 모두 끝나면 다시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고로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공정을 말한다.

제철소 고로는 가동 후 약 15년 동안 불을 끄지 않고 조업하면서 2개월 주기로 부품교환 및 수리를 위해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는 작업을 일시 중단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휴풍이라고 한다.

▲ 당진 현대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충청남도의회 홍기후 도의원 ⓒ충남도의회

홍기후 도의원은 "제철소 고로 정기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기 위해선 재송풍 공정에 대해 드론 측정을 통한 배출량 산정을 해야 한다"며 "주로 야간에 진행되는 재송풍 공정에 대한 불투명도 조사 방안을 마련하라"고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에게 요구했다.

이어 "김찬배 국장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업의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논하기 전에 도민의 복지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개선조치를 해야한다"며 "현대제철 제3고로의 노벽보수가 이번 20일에 시작돼 25일 오전 8시경 마무리되니 현장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 국장은 "7월20일 경에 이 문제 관련된 민원이 들어와 문제를 파악하고 있어 실태 조사 및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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