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시키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방향 찾기 집담회가 열렸다.
전북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는 10일 지역거점 소통협력공간인 '성평등 전주' 1층 커뮤니티홀에서 여성인권활동가와 예술가, 도시재생전문가, 주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집담회'을 갖고 '선미촌 2.0 도시재생사업' 방향 모색을 논의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서난이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김창환 전주시 도시혁신센터장이 각각 '여성인권×예술×마을공동체 상생과 공존을 위한 제언'과 '선미촌에서 도시재생을 배우다'를 주제로 발제했다.
또 도시재생 전문가와 예술가, 여성인권활동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자유토론에서는 성매매집결지 완전 종식을 위한 민·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뒤 선미촌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조선희 민간위원장은 "선미촌 도시재생의 시즌2 도약을 위해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위원 및 예술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단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선미촌을 가장 특색 있는 인권과 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선미촌민관협의회는 지난 2014년 선미촌 정비를 위해 발족한 이후 현재까지 집담회, 정책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점진적 기능전환방식으로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