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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UNIST·현대중공업과 '인공태양'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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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UNIST·현대중공업과 '인공태양' 프로젝트 본격화

연구 인프라 연구 공동 추진...핵융합 기술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공태양'을 만들기 위해 울산의 관계기관이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울산형 인공태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시에 따르면 '인공태양'은 핵융합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방사능과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아 전 세계 미래 산업시장을 주도할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초전도 고자장 자석 기술을 적용한 인공태양 에너지 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펼칠 계획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현대중공업과 함께 인공태양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고자장 자석 연구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 중이다.

특히 울산과학기술원을 주축으로 초전도자석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기술 활용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진공용기(토카막) 제작에 참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태양 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은 "지역의 우월한 산업·연구 역량을 활용한 산‧학‧연 협력의 우수 모범 사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핵심부품 제작 경험 등으로 쌓은 세계 최고의 핵융합로 건설 기술을 고자장 자석 연구개발 기반 구축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수소 규제 자유특구 등으로 인공태양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을 위한 기반이 이미 조성돼 있다"며 "한국형 인공태양 상용화의 조기 추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자장 자석 연구개발 기반 구축에는 서울대, 경북대, 단국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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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부산울산취재본부 정기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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