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 9일 출자 출연기관인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전복 도소매, 가공 등 수산물 도매 업체로 전복에 대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와 가공·유통 인증인 ASC-CoC를 지난 6월 획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완도전복주식회사는 ASC 인증을 받은 전복 수매를, 완도군은 완도전복㈜가 추진하는 ASC 인증 전복 상품화를 위한 전복 물량 확보와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은 ASC 인증을 받은 전복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코로나 19로 인한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날이 갈수록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ASC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필요한 인증이다.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현재까지 26개의 전복 양식 어가에서 ASC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 세계 최초·최다로 톳과 다시마 등을 생산하는 11개 어가에서 ASC-MSC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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