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차원의 권역별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대비한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와 전주비전대가 주관대학이 돼 전북지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원광대와 전주대, 우석대, 예수대, 한일장신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등 7개 대학이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교육부로부터 1차 년도에 11억4000만 원을 지원받아 권역 내 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스튜디오 등을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후 2025년까지 연차별 운영을 통해 전북권역 대학들이 함께 온라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허브를 만들고, 나아가 타 권역센터와도 연계해 공동·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 활용 강의 녹화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원격강의 콘텐츠 개발, 대학 원격수업 혁신지원, 원격교육 성과 관리·컨설팅·연수·우수사례 공유·협의체 운영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박준호 교수(전북대 혁신교육개발원장)는 "이번 사업 선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북지역 대학의 온라인 및 원격수업 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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