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시나리오 3개안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가 오는 11일 시작된다.
10일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가진 시나리오워크숍에서 도출된 3개의 시나리오(안)를 결과물과 관련, 내달 4일까지 3주간 유무선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전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설문조사를 벌인 후 1500명 중 120명의 시민참여단을 추출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이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다시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민참여단 숙의 토론회는 오는 12월 1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두 차례의 설문조사를 거쳐 나온 시민들의 공론 의견을 위원회 결정(안)으로 최종 도출할 계획한 뒤 도출된 결정(안)을 공론화위원회의 마지막 검토 후 전주시에 권고안으로 제출하게 된다.
시나리오워크숍에서 결정된 3개의 시나리오(안)는 ▲충분한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공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며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시민의 삶의 질이 여유롭게 조화되는 생태 공간 등이다.
위원회는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 등 4개 그룹별로 그동안 제시된 여러 시나리오(안)를 놓고 장시간에 걸친 토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옛 대한방직 부지 시민공론화 추진과 관련된 사항은 전주시청 시민의숲1963추진단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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