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전주 한옥마을의 '착한 임대인'들을 방송을 통해 다시한번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후 11시 칭찬릴레이 MBC '힘내라 위(We)대한 여러분' 프로그램에 깜짝출연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전주한옥마을의 착한 임대인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프로그램 MC인 오상진 아나운서와 배우 신애라 씨에게 " 제가 갑자기 나와서 좀 놀라셨죠"라고 인사말을 건넨 뒤 "코로나를 이겨내며 서로에게 힘이 돼준 분들이 많은데, 저도 오늘 이 분들을 칭찬하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용기를 내자고 나왔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가 칭찬해 드리고 싶은 분들은 전주 한옥마을에 계시는 김부영 사장님을 비롯한 14명의 건물주 임대인 분들이다"라면서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상가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견뎌내자는 이 분들의 아름다운 상생 정신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줘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주시 전체로 그리고 전국으로 확산됐다. 저도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아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라면서 "이 기회에 다시 착한 임대인들을 칭찬해 드리고 싶다"고 거듭 칭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위축과 매출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돕겠다"는 약속으로 전주발 임대료 인하에 대한 고마움과 반가움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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