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린 ‘Hallo! 마산국화전시회’에 방문차량 1만5312대, 방문객 6만1248명이 각각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마산국화전시회는 비대면 차량 이동식 관람형태로 진행됐다. 행사기간 10일 동안 사전 예약한 1만대의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려고 했으나 국화전시회장의 면적이 넓어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채 국화전시회장을 찾는 비예약 차량도 진입시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마산국화전시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하면 언텍트 시대에 걸맞은 적극행정으로 세계 최초 비대면 차량 이동식 방식의 국화전시회를 열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부분이다.
마산국화전시회에서 보여준 비대면 차량 이동식 관람 형태는 지금까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부분이다.
중국 CCTV(China Central Television)는 마산국화전시회장을 찾아 생중계로 중국 전역에 방송을 내보냈다. 우리나라 7개 지자체도 국화전시회 기간 동안 벤치마킹했다.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넓어진 마산국화전시회장에 들어서면 차창 밖으로 보이는 18개 존 252개의 작품과 12만여 개의 화분으로 만들어진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러한 꽃 작품이 올해 화훼농가를 살리고, 화훼농가의 꽃 생산 기반을 안정화시켜 준 계기가 됐다.
전국 최초로 행사장 내에 전용 주파수가 있는 ‘보이는 라디오’도 운영됐다.
보이는 라디오는 창원시 공식 유튜브 등 3개 채널과 연결해 마산국화전시회 소식을 실시간 알렸고 유명 유튜버(공대생 가족 등 3명), 국화전시회 부스 참여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국화전시회 홍보를 극대화했다.
한편 창원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열린 ‘Hallo! 마산국화전시회’가 지역경제와 방역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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