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목포시지역위원회와 목포시는 지난 7일(토) 오전 7시 30분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2020 하반기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박 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당정협의회 제출된 안건은 총 9건으로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건립, △한국 섬 진흥원 설립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추진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추진 △고용위기 지역 지정 추가 연장 신청 △목포수협 이전 잔여부지 활용방안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목포항 수산 가공· 냉동시설 대책 등 이었으며, 이와 함께 △내년도 국비 예산안 반영 상황에 대한 검토와 추가 건의가 있었다.
첫째,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설계비 등 2021년 국비 확보 현황에 대해 듣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24일 김원이 의원이 발의해 국회를 통과한 주민 이익공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정부 발전사업의 원활한 허가와 추진,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관련 법·제도 정비 등이 미래전환 K-뉴딜 주요 입법과제로 선정되고 있는데 대해 공유했다.
둘째,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사업의 총사업비(국비 1,994억 원, 신항만 허사도 일원 10.9만㎡) 증액 요청(약 400억 원)이 있어 증액분에 대한 기획재정부 설계 적정성 검토 중이며, 목포시와 협력해 증액부분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 내용에 있어서도 수리 시설 규모, 세부 항목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셋째, 한국 섬 진흥원 설립에 대해서는 9월 28일 김원이 의원이 발의한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안>이 이번 국회통과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심사 중이고, 한국 섬 진흥원 설립 연구용역 결과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가 높게 나온 만큼 한국 섬 진흥원 설립과 목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넷째,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추진과 관련해 2019년 8월에 설립된 <2028세계섬엑스포추진준비위원회>를 적극 지원해 시민의 공감대와 참여 속에 유치함으로서 전략적·경제적으로 중요한 섬의 가치와 인식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다섯째,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추진 용역에 추진과 관련해 국토부 용역비(150백만 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을 포함한 목포역을 시민 광장으로 조성(지상 시민광장 조성 및 목포역 대개조, 랜드마크형 역사 신축 및 민주시민광장 조성, 복합 시설 추진)하기 위한 당·정 TF팀을 구성해, 호남선 출발역이라는 높은 상징성에 맞는 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 연장 신청에 관해 정부 정량기준 검토 결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고용위기 지역 지정의 효과 지속과 지역 주력사업인 조선사업의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년 추가 연장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일곱째, 목포수협 이전 잔여부지 활용에 관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 요청 시 수협부지 등 육상부를 시민 친화적 생활인프라(수변공원 및 광장, 수변산책로 등)를 조성하고, 해상부는 1선석 규모의 연안크루즈와 국제카페리 운항 항만시설로 반영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해당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의 의견과 관심이 많은 만큼 필요한 부분은 더 설명하고, 충분히 의견을 들으며 진행키로 했다.
여덟 번째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수협 이전) 사업인 위판장, 가공시설, 냉동·냉장, 제빙·저빙, 판매장, 보급창고, 유류공급시설, 부지규모 등에 관한 토론과 아홉번째로, 목포항 수산 가공, 냉동시설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먼저, 조속한 시일 내에 올해 풍어에 따른 어민단체와 수협의 어려움을 잘 듣고 신속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냉동 및 냉장시설(제빙·저빙 포함)을 확충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하였다.
우선 시급하게 신규로 조성된 수협의 냉동․냉장시설을 임시 사용과 긴급가동 조치 및 인근 지역의 제빙(얼음) 활용가능량을 파악해 수요에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운반비는 수협과 공동부담하는 방안마련 등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새로 이전되는 부지의 필요한 시설과 규모에 대해서는 최근 생산량과 어종, 시설의 적정 규모 등을 검토하고,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수산물 유통물류센터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서 2021 목포시 국비예산과 관련해 정부예산안 반영사업과 국회 추가(증액) 요청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최종 선정·심의·의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당선 후 지금까지 평일에는 국회, 주말에는 목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김종식 시장님과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시민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이 원활히 잘 되고 있고, 노고에 감사하다. 위대한 목포시대, 새로운 목포시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은 “소통과 화합, 협치의 의회,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시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 강화와 낭만항구 목포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선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목포시에서 쉴 틈이 없이 수고해주고 있는데,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정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총4회)로 정례화 해 진행키로 했으며, 당 대변인이 결과를 목포시민들께 브리핑하기로 했다. 분기별 토론회 외에 실무협의를 위한 TF팀을 운영, 현안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기로 하는 등 형식적인 보고 수준에 그쳤던 당정협의회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목포현안 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식 당정협의회,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당정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경선, 이혁제, 박문옥, 최선국, 조옥현 도의원과 정영수, 김관호, 김오수, 김휴환, 박 용, 문상수, 이형완, 박용식, 김근재, 김양규, 김수미, 이금이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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