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수상 태양광 발전 전력에 대해 국내 최초로 ’ 환경성적표지‘ 인증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남 합천댐, 충남 보령댐, 충북 충주댐에 조성한 수상 태양광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총 5.5MW 전력이 배출하는 온실 가스양을 평가해 이루어졌다.
평가 방식은 전력 1㎾를 생산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CO₂/kWh)을 계산하여, 발전 과정뿐 아니라 수상 태양광발전설비 조성 단계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합산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수상 태양광의 친환경성을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객관적으로 수치로 국민에게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림으로써 물관리 그린 뉴딜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수상 태양광 보급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친환경 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수상 태양광 보급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한국형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며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제조 단계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체 과정에 대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여 평가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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