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린 제사에 참석했다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환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92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59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595번 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94번과 마찬가지로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제사 참석자다.
이들은 함께 제사에 참석했던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친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당시 제사에는 부산 거주자는 총 9명으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명은 음성 판정을 받긴 했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제사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95명에 완치자는 3명 추가돼 54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16명, 해외입국자 2354명 등 총 257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42명(검역소 이송환자 17명 포함), 부산대병원 5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등 총 5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05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6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66명은 검찰 송치, 15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9명은 계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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