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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청년혁명 실현의 장 미래생태계 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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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청년혁명 실현의 장 미래생태계 산업 만들 것”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프리드먼과 기후변화 대응위한 화상 특별 대담

원희룡 지사가 청년세대가 주역이 되는 청년 혁명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원 지사는 6일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 1+2 연회장에서 열린 ‘팬데믹 대가속 시대 위기와 선택’세션에 참석해 청년이 미래산업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가 6일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 1+2 연회장에서 청년이 미래산업를 주도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이어 “산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수소경제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 그린뉴딜 정책이며 앞으로 제주도는 다자주의 협력으로 젊은이들이 주역이 되는 미래 생태계 산업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원지사의 발언은 지난 5일 "제주도의 예산편성 과정에 청년들을 심의위원으로 모시겠다"며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제주도의 주요 사업에 청년들을 참여시켜 목소리와 의견이 재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청년의 미래와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한지 하루만에 나온 추가 입장 표명이다.

이날 세션에는 김상협 제주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가속의 시대에 적응하는 방법으로 ‘역동적 안전성(dynamic stability)’를 주장한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화상으로 일대일 특별대담을 펼쳤다.

특히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진행된 미국 대선결과를 예측하며 한미동맹 한중관계들을 비롯해 제주 뉴딜 프론티어 코로나19 방역 정치인의 리더십 등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담론이 폭넓게 이어졌다.

원 지사와 프리드먼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정치적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전세계는 친환경 그린 정책을 통해 협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원희룡 지사는 “미국이 새로운 리더십 탄생을 앞두고 힘에 의한 일방주의보다는 룰에 바탕을 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다자협력의 리더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흥정의 대상으로 여기거나 북한의 문제를 이벤트거리로 삼지 말고 보다 진지하게 남북관계를 접근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프리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동맹국가들에게 하지 않았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거래 정책을 펼쳤다”며 “새로운 대통령은 다자주의 관계에서 좀 더 협력하고 팬더믹 시대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보내는 대자연의 체계적인 메시지”라며 “바이러스의 가치를 깨닫고 협력해야 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적응하면서 대자연과 공존하면서 위기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에 동감을 표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에서도 과거 가난을 벗어나고 소득을 늘리기 위해서 개발에 열을 올린 적이 있지만 생태계와 자연을 파괴하고 나서야 우리가 가야할 길은 자연과 공존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1년 만에 청정과 공존을 도정 핵심가치로 정하고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 보전과 경제 조화를 위해 환경 친화적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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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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