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소 영광군의회 영광나지구(무소속) 의원이 450억 원에 이르는 한빛원전 상생자금을 영광군 인구 늘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영광군에 요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3일 영광군의회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영광군 총무과장의 영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정 일부 개정 조례안 보고와 관련 이와 같이 영광군에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영광군의 경우 일반직(공무직 포함)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해마다 결원 발생에 따른 인력 충원 계획에 따라 신규 공무원이 임용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 2015년 이후 신규 임용 된 공무원이 323명에 이르는데도 원룸 등 거주지가 부족해 광주 등 외부 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영광군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신규 공무원은 40%밖에 되지 않아 영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늘리기 시책과 다소 거리 차가 있는 거 아니냐”고 영광군을 질타했다.
특히 장 의원은 “신규 공무원이 관내에 거주하고 생활 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 등 영광 군민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함과 동시에 영광군에 거주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실질적 인사 우대 등 인센티브 제공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4선인 장기소 영광군의회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인구 늘리기 및 청년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제도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의장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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