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철인 3종 경기가 내년 7월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해운대구는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공인 '2021 해운대 스프린트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제 연맹이 승인한 부산 최초의 세계 대회로 세계 랭킹 65위권 남·여 선수를 비롯해 동호인 등 2천500여 명이 참여한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휴식 없이 연이어서 하는 경기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수영 후 해변로와 마린시티에서 사이클, 동백섬과 해운대해수욕장 해변도로에서 마라톤 경기로 마무리된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 선수부와 주니어·동호인부로 나뉜다. 엘리트 선수는 수영 750m, 사이클 20km, 마라톤 5km '스프린트 코스', 주니어와 동호인은 수영 1.5km, 마라톤 10km '아쿠아슬론 코스'를 진행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유명 선수를 비롯해서 국내·외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해양관광도시 해운대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며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을 해운대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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