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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유행성 병원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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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유행성 병원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6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서 TFT 회의 개최, 산·학·연 전문가와 허영 국회의원 등 참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남북 접경지역의 감염병을 선제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 및 관리하는 ‘접경지 유행성 병원체 조기대응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6일 오후 4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TFT 회의를 한다.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소영 도의원, 산··연 관련 교수 및 전문가들과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춘천 유치의 필요성 및 관련 예산에 대한 세부적인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경영전략본부가 주도해 지난 5월부터 산··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TFT를 구성해 사업방향과 운영에 대해 협의 했다.

협의내용을 정리해 허영 국회의원을 통해 지난달 말 중앙정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한 바 있다.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남북평화협력 시대를 대비해 사전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남과 북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남북평화협력 선언 이후 남북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코로나19와 같은 유행성 병원체로 남북이 공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분야가 취약한 북한에 감염병 관리는 남북 공동 대응을 통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진흥원은 접경지역 중 유일하게 교통 인프라를 비롯 대학 및 병원, 연구소, 체외진단 관련 기업들이 집약돼 있는 춘천지역에 관련 산업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접경지역 철원, 양구와 북강원 및 원산을 연결해 추후 남북 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감염병 발생 위험성에 대해 남북 상호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지욱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현재 체외진단 플랫폼 구축사업이 진행중이며, 내년 C&BD센터가 개소하면 다양한 분야의 체외진단 기업들이 춘천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남북 접경지역 평화협력 유행성 병원체 조기대응센터 구축에 필요한 산업 기반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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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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