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업 서귀포시장은 5일 오후 2시 가파도를 방문해 지역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김 시장의 가파도 방문은 당초 8월 4일과 8월 23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두차례 연기돼 취임후 128일 만에 이뤄졌다.
김 시장은 먼저 가파리 경로당을 찾아 코로나19 등 어르신들과 환담한 후 가파 보건진료소 가파리 치안센터를 방문해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가파리 주요 단체장 및 1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염분에 의한 잦은 가로등 고장 및 동작 감지식 가로등에 대한 애로사항과 자전거 보관소 보수 공사 등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올 연말까지 일부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고 2021년도부터 동작감지식 가로등을 타이머식 가로등으로 순차적 교체를 약속했다. 또 자전거 보관소 누수 등에 따른 정비도 약속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가파도 방문은 해상 등 기상여건으로 방문일정을 정하기가 힘들어 오늘에야 가파도를 방문하게 되었다”며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만큼 도서지역 주민들의 양질의 삶을 위하여 주민 건의사항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오는 10일 마라도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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