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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언론사 취재진 발 코로나19 확진자 7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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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언론사 취재진 발 코로나19 확진자 7명으로 증가

이건희 전 회장 장례식장 발 전파는 없어

서울 언론사 취재진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현재 7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기자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식을 취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해당 기자의 동료 2인, 접촉자 1인, 가족 2인, 지인 1인이 이날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언론사 기자(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전날 해당 기자가 이 전 회장의 장례식장이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취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1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장례식장을 찾은 점, 정부 고위관계자 등이 장례식장을 찾은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이 확인되지는 않았다"며 "삼성서울병원 이후 다른 접촉을 통해 7명이 (감염) 확인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확진자 중 '접촉자'로 분류된 1인은 삼성서울병원이 아닌, 서울시청사로 추정된다. 해당 '접촉자'는 서울시 출입기자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4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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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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