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1년 1월부터 ‘울진 사랑 상품권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할인 및 환급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21년 울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지를 이용하는 체험객(군민 및 관광객)에게 시설 이용료 일부를 지역 화폐인 울진 사랑 상품권(카드형)으로 이용객에게 다시 돌려줌으로 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민 또는 관광객이 관광시설을 1~3개 패키지로 구매, 이용할 경우 이용료 20% (4개 이상 구매 시 25%)를 할인 받고, 결제한 금액에서 환급액 20%를 울진 사랑 카드에 충전, 지급한다.
특히 지급받은 금액은 울진군 지역에서만 쓸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년부터 먼저 시행되는 관광지 할인과 환급 대상 시설은 군 직영 시설 4개소(성류굴, 안전체험관, 곤충 여행관, 과학체험관)와 민간위탁시설 3개소(왕피천 케이블카,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울진아쿠아리움)이다.
울진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는 할인과 환급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개정과 통합 매표프로그램구축, 언론홍보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지역 상품권을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할인 및 환급사업은 울진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사업 시행 초기 일부 보완점이 나타나 날 수도 있지만,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하여 관광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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