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천에 세워진 샘골다리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치고 오색빛깔 옷으로 갈아입었다.
5일 정읍시에 따르면 밝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 조성과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샘골다리에 총 3억 원을 들여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점등해 오후 11시까지 이어지며, 새벽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점등된다.
야간조명은 '물과 빛의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고장 ‘정읍’의 부흥을 꿈꾸며 아름다운 염원의 빛을 담아냈다.
또 빛 공해와 안전을 고려하는 동시에 정읍천 환경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시공했다.
한편 샘골다리는 벚꽃축제와 단풍축제, 기념제 등 다양한 축제의 무대로 활용되고 있으며, 아치형 교각과 석재기둥을 사용한 난간 등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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