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움츠렸던 경북 영덕군이 그동안 미뤄졌던 각종 행사와 군민 화합을 위한 축제가 여리는등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2020 영덕 국제 로봇 필름 페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이 결합한 언택트 행사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는 홈페이지 및 유튜브와 ZOOM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프라인으로는 어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 업계 관계자 모두 흥미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감 예술제’도 6일부터 8일까지 오십천 둔치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 극장이 운영된다.
군민 화합을 위한 ‘맑은 공기 마시GO, 건강 챙기 GO!’ 행사는 6일 오후 3시 군민운동장에서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5km 건강 걷기, 거리공연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개관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이 16일 경과보고, 건립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테이프커팅, 회고사, 헌시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월 무기한 연기된 제23회 영덕대게축제가 열릴 계획으로 대게축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본격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는 대게 홍보와 판매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영덕군 관광객은 조금씩 증가, 지난 10월 관광객은 85만9천여 명으로 지난해 68만7천여 명보다 25% 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후인 10월 3주 차 16만여 명, 4주 차 17만5천여 명이 방문해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축제 개최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 19로 올 한해 다들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영덕군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