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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부모 스마트 면회로 만나요"...전북대병원, 화상면회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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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부모 스마트 면회로 만나요"...전북대병원, 화상면회 시스템 도입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로 면회가 제한된 신생아와 부모를 위한 스마트 화상면회 시스템을 도입했다.

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객의 면회가 전면 중지된 가운데 신생아 중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화상면회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화상면회 참여방법은 유튜브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을 검색하면 화상면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zoom어플) 설치와 사용방법에 관한 안내영상을 볼 수 있다.

안내영상에 따라 어플 설치 후 화상면회 예약을 하면 예약된 시간에 화상면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보호자 요청 하에 시간별로 예약 환자를 배치하고 있으며, 하루 면회인원은 환자 상태의 경중과 보호자의 요청도에 따라 정하고 있다.

면회시간은 각 환자당 총 20분 내로, 15분내의 의사 상담과 종료 5분 전 보호자가 아기만을 볼 수 있도록 시간을 따로 할애하고 있다.

화상면회 시 보호자와 입원 중인 신생아, 의사가 화면을 공유하며, 부모들이 아기 얼굴을 보는 동시에 치료 방침 등 궁금한 내용들을 의사와 화상면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담당의사에게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거나 대면 면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방문하여 면담실에서 면담 후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 직접 아기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서 주는 방법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호자를 제외한 방문객의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신생아를 포함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가 입원해 있는 중환자실의 경우 보호자 면담도 극히 제한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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