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보리·밀 등 맥류의 봄철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기 파종 지도에 나섰다.
최근 겨울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보리와 밀을 일찍 파종할 경우 봄철 출수기 전후 저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도 지난해 290ha 면적에 저온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또 보리·밀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봄철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쌀보리·밀은 10월 30일~11월 15일, 맥주보리는 오는 5일~15일 정도 파종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5일가량 늦춰진 시기이다.
또한 맥류 깜부기병, 줄무늬 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미소독 정부보급종과 자가 채종 종자는 파종 전 반드시 종자소독을 해야 하고,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파종 시기가 늦어져 맥류 파종 한계기인 오는 20일까지 파종을 하지 못했을 경우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고, 봄에 파종할 경우 파종량은 20~30% 늘려 파종해야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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