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 상설 전통공연 '야단법석 신명날제' 언택트 콘텐츠로 부활

소리짓발전소 서승희 대표 "새로운 형태의 언택트 온라인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극복"

▲ 소리짓발전소의 상설 전통문화공연 '야단법석 신명날제' 포스터 ⓒ소리짓발전소 제공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공연되는 상설 전통문화공연 '야단법석 신명날제'공연이 언택트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난다.

3일 소리짓발전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 서산시문화시설사업소·해미읍성 역사보존회와 소통 협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극복 방안으로 언택트 실시간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11월 4일 수요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해 온라인 시청자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국 유수의 전통 공연 팀들과 지역 팀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통문화공연 '야단법석 신명날제'는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산 해미읍성 내에서 상설 공연으로 개최되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유보됐다.

서승희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문화예술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공연계는 패닉이고 예술가들은 무대가 없어져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공연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는 새로운 차원의 해미읍성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형태의 언택트 온라인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진화하며 성장해 나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해미읍성 활성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