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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 소통하는 의정’ 유철규 세종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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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 소통하는 의정’ 유철규 세종시의원

출입문 상시 개방하고 시민 의견 청취,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유철규 세종시의원이 자신의 집무실을 24시간 개방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유 의원(오른쪽)이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집무실 출입문을 항상 열어 놓고 시민들을 맞는 의원이 있어 소통하는 의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3대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유철규(59, 보람동‧대평동) 의원.

국토해양부노동조합(현 국토교통부) 제3대‧4대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국토교통부에서 22년간 근무한 후 지난 2018년 3월 4급으로 명예퇴직한 유 의원은 같은 해 6월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세종시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7월부터 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후반기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세종시민을 위하고 시의 발전을 위한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은 취임 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신의 집무실 출입문을 활짝 열어놓아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이나 공무원들에게 편한 마음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유 의원이 이처럼 집무실 출입문을 개방하고 있는 것은 의원실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과 문을 닫고 있는 것이 마치 특별한 비밀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 의원의 출입문에는 ‘365일 24시간 개방합니다’라는 포스트잇 쪽지와 함께 ‘문을 닫지 마십시요’라는 쪽지도 함께 붙어 있어 유 의원이 누구나와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쉽게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유철규 세종시의원 집무실 출입문에 붙여진 쪽지, 항상 개방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의원에 출마하게 된 동기에 대해 유 의원은 “세종시는 현재진행형인 도시다. 즉 만들어지고 있는 도시인데 잘못 만들어지는 경우 다시 만들려면 3배~10배의 노력을 해야만 원상회복을 할 수 있데 된다”며 “지어지는 과정에서 잘 만들어진다면 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원을 하기 전에 국토부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노조위원장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인데 결국은 전체 공무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은 전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인만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을 대표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이 나와 시민이 행복한 시의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정치인의 길로 나서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시의원으로 2년여 동안 의정활동을 벌이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는 “정부청사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는 특정한 분야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인데 반해 시의원이 되고 보니 모든 분야에 걸쳐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생각들까지도 모아서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며 “예를 들면 총무과라는 명칭을 운영지원과로 바꾼 것이다. 이 부서는 고유의 업무를 하기 보다는 공무원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는 중앙부처 공무원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는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시의원이 된 것은 보람된 일”이라고 소회를 나타냈다.

출입문을 열고 집무를 보는 이유에 대해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문부터 열고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언제든지,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서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자리에서 확인하다보면 그 분들이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들은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문을 열어놓고 살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유 의원은 “앞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많은 분야가 있는데 놀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서 세종시에 와서 놀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면 상가의 공실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저는 미래학을 공부했는데 미래는 당초 예정된 미래와 실제로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다를 수 있다. 미래학자들은 의견을 모으는 역할과 다른 미래를 위해 역량을 발휘해 바꿈으로서 미래가 바뀌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그분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유 의원은 충남 서천 한산종합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년 넘게 KAIST에서 미래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충남대 정책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국토부 등에서 19세부터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2차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할 때 이전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세종시의원에 당선된 후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후반기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역동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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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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