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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각궁 제작 1인자 주장응 궁장 세종시민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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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각궁 제작 1인자 주장응 궁장 세종시민대상 수상

교육문화체육부분, 46년간 국궁 전통계승 및 발전에 정열 불태워

▲주장응 궁장(왼쪽 2번째)가 2일 세종시민대상을 수상한 후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첫번째), 가족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세종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인 주장응(68) 전의궁장이 세종시의 제8회 세종시민대상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주장응 궁장에게 세종시민대상패를 수여했다.

주 궁장은 지난 1974년 한국 전통의 활인 각궁 제작에 입문한 이후 46년간 한국 전통 활 제작과 보급, 활쏘기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10여 년간 각종 전시와 체험, 각궁 교실 운영 등을 통해 우리 민족 전통 활의 과학적 우수성과 활쏘기의 장점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1982년부터는 국궁제작소를 운영하면서 전통활 제작과 연구는 물론 각궁의 명맥을 그대로 유지시켜 최고 품질의 각궁 제작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제작의 어려움과 전통문화에 대한 무관심에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으며 각궁의 명맥을 이을 이수자 이상운 씨 등 5명의 후학을 길러내기도 했다.

1979년부터 2001년까지는 각종 국궁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1위 등 50여회에 걸쳐 입상했으며 충남도 대표 감독, 세종시 대표 감독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주 궁장은 지난 2012년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으며 2017년부터 매월 각궁교실을 운영해 전국의 궁도인은 물론 국궁교수회 등 동호인과 전통 활쏘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전통 활쏘기를 지도하는 등 많은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기여한 세종시민대상 수상자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건설과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세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상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세종시민대상에는 부문별로 총 12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나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결과 교육문화체육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주장응 궁장이 활쏘기 교육을 하고 있다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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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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